2013년 11월 1일 금요일

안드로이드 킷캣과 넥서스5 나왔다: 발표내용 요약


구글이 마침내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할로윈데이인 10월의 마지막 날 LG 넥서스5와 함께 내놓았습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단계로 진화합니다. 킷캣과 넥서스5의 경우 오래 전부터 뜸을 들이며 정보를 흘렸기 때문에 내용이 대부분 알려졌죠. 순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SVP)이 구글 블로그에 소개한 내용부터 간추립니다.



할로윈데이에 2가지를 공개한다. 좀더 똑똑하고 몰입하게 하는 안드로이드 킷캣 플랫폼과 LG가 만든 넥서스5다. 킷캣은 여러분이 책을 읽는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영화를 관람할 때 좀더 깊숙히 빠지게 할 것이다. 새 몰입 모드에서는 이런 것들이 중심을 차지한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화면에 나타나지 않고 자동으로 숨겨진다.

안드로이드에서 구글이 좀더 똑똑해진다. 폰 앱의 경우 주소록, 구글앱스 등에서 대화상대를 찾기 쉬워지고, 앱 내에서 직접 찾을 수도 있다. 새 행아웃 앱에서는 여러분이 날린 모든 SMS와 MMS 메시지가 다른 대화나 영상통화와 함께 배치된다. 이런 것은 킷캣에서 달라지는 내용의 맛보기에 불과하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에 올려놓았다.



넥서스5 런처에서 정보 찾기가 훨씬 쉬워지고 빨라진다. 홈스크린에서 손가락으로 스와이프 하면 바로 구글나우로 넘어가며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해 음성검색을 하고, 문자 보내고, 노래를 틀 수 있다. 수주 안에 구글나우에 중요한 새로운 카드를 추가한다. 좋아하는 사이트/블로그의 업데이트 등 관심 가질 만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버전이 낮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메모리 제약 때문에 최신 기능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다. 킷캣에서는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없애고 항상 사용하는 기능의 메모리 소모를 줄인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크롬, 유튜브 등 구글의 각종 서비스에서도 이렇게 한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이제 512MB 램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다.

킷캣 사이트. 멀티태스킹이 빨라져 음악을 들으면서 웹서핑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폰 앱에서 주소록을 열면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보여준다. 위치 공유도 가능하다. 구글 키보드에는 다양한 이모티콘이 있다.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을 이용해 폰/태블릿에서 바로 인쇄할 수 있다. 퀵오피스를 이용해 폰/태블릿에서 문서를 고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넥서스5를 소개한다

지금까지 나온 넥서스폰 중 가장 얇고 가장 빠르다.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LTE와 빠른 와이파이 지원. 최신 렌즈가 탑재돼 있어 밤에도 또렷하게 찍을 수 있고 움직이는 동작도 좀더 예리하게 찍을 수 있다.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이 있어 손떨림이나 흐려짐을 방지. HDR+ 모드에서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가장 좋은 사진 하나를 제시해준다.

넥서스5를 오늘부터 판매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지에서 약정 없이 언락으로 16GB 349달러, 32GB 399달러. (한국에선 16GB 45만9천원, 32GB 51만9천원).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곧 넥서스4, 7, 10과 삼성 갤럭시S4, HTC 원 구글플레이 에디션 등에도 수주일 내에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넥서스5 사이트에서 있는 내용.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사진과 동영상 기능이 완전히 달라졌다. 새로운 방식으로 사진/동영상을 찍게 될 것이다. 킷캣을 탑재하고 있어서 빠르고, 강력하고, 맞춤형이다. 새로운 사진 기능. 오토백업, 오토오썸. 파노라마 사진 자동생성, 저조명에서도 밝은 사진, HDR+ 사진 촬영, 360도 포토스피어 촬영 등등.

LG전자 보도자료.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손떨림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했다.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움직여 매 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포착하는 기능. HDR+ 촬영 모드는 역광이나 빛이 정면에서 비치는 상황에서 사진 여러 장을 연속으로 촬영한 뒤 합쳐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주는 기능이다.

넥서스5에서는 G메일, 크롬, 캘린더, 지도, 드라이브 등 각종 구글 서비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행아웃 앱을 기본으로 제공해 SMS, MMS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PC에서 행아웃으로 채팅하다가 밖으로 나가면서 폰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한국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AS 받을 수 있다.

발표내용을 간추렸습니다. 킷캣에서는 음성인식 기반의 구글나우를 강화한 점, 각종 커뮤니케이션 대화를 행아웃에 통합한 점이 눈에 띕니다. 넥서스5에서는 사진 기능이 돋보입니다. 그렇잖아도 구글+ 사진 관리 기능이 막강한데 넥서스폰의 촬영 기능까지 강화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킷캣과 넥서스5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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