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2일 수요일

아이팟터치가 아이패드 막내 될까?




이제 반나절 후면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아이폰으로는 가장 기대할 만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이팟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애플로서는 갈수록 위축되는 아이팟에 대해
새로운 전략을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터치와 나노/셔플/클래식을 나눠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팟터치는 화면을 키워서 아이패드 막내로 쳐주고
나노/셔플/클래식은 뮤직플레이어로 살리자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애플 태블릿은 사실상 아이패드 1종입니다.
뉴 아이패드랑 전 모델인 아이패드2가 있긴 하지만
화면 크기도 그렇고 가격대고 그렇고 다양하지 않습니다.
삼성 아마존 등 경쟁사들은 이 틈을 노립니다.
이들은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제품을 내놨습니다.
애플이 다음달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는다고들 하는데
이왕에 이렇게 할 바엔 아이팟터치를 4~5인치로 키워
아이패드 미니의 동생으로 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9인치대, 7인치대, 4~5인치로 다양해지고
가격대도 다양해져 공격에 대처하기가 쉬워집니다.

씨넷(CNet)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담은 글을 썼습니다.
애플은 2004년 이후 9/10월 이벤트에서는 항상
아이팟 관련 발표를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이팟은 애플이 만든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이게 없었다면 아이튠즈도, 아이폰, 아이패드도 없었다.
아마존이 킨들파이어HD, 구글이 넥서스7을 내놓았다.
다들 애플도 199달러짜리에 맞대응할 거라고 예상한다.
아이팟터치는 태블릿으로 보기엔 화면이 너무 작다.
아이팟터치는 iOS 에코시스템 관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이폰5가 커지면서 터치도 커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터키 화면을 키우고 가격을 199달러에 유지한다면
애플 iOS 디바이스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애플인사이더에는 좀더 구체적인 얘기가 있습니다.
애플이 뉴 아이팟터치를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한다.
1136x640 화소 디스플레이어 S5L8942X 프로세서.
프로세서는 아이폰 신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크로닉'으로 알려진 윌 스트라파흐가 이걸 공개했다.
뉴 아이팟 소프트웨어는 ‘iPod5,1’, 코드명은 ‘N78AP’.

KGI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뉴 터치에 대해
아이폰4S의 A5 등 기존 부품을 장착할 거라고 말했다.
아이폰 신제품에는 A6 프로세서가 탑재될 거라고 하는데
뉴 아이팟터치에는 이보다 성능 낮은 게 탑재될 것이다.
크로닉은 뉴 아이팟터치가 파노라마 사진을 지원한다고
트위터에 썼다가 곧바로 지우기도 했다.
터치 신제품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 같다.

발표를 반나절 남겨두고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지만
아이팟터치에 관한 의견이 적은 것 같아 메모해 봤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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