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일 화요일

IDC가 분석한 1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IDC가 1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판매대수 기준입니다. (링크)
알려진대로 삼성이 2관왕.
전체 휴대폰 판매대수 1위,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물론 실속을 따지면 애플이 압도적 1위입니다.
눈에 띄는 점 몇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스마트폰 시장.
삼성, 4220만대 29.1% 1위,
애플, 3510만대 24.2% 2위
노키아 3위, 림(RIM) 4위, HTC 5위.
노키아, 림, HTC는 모두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노키아가 어렵고 림이 어려운 건 알겠는데...
HTC가 왜 맥을 못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초창기에 선봉장이었는데...

One X에 대한 평이 좋은 게 다행이긴 합니다. (링크)
아무튼 올해는 삼성-애플 양강체제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위 그래프로 보면 작년 1분기만 해도
1위부터 5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았는데
지금은 1, 2위와 3, 4, 5위의 격차가 매우 큽니다.




전체 휴대폰 톱 5입니다.
삼성이 노키아를 제치고 1위, 애플이 3위.
중국 ZTE가 LG를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LG 판매대수, 2450만대에서 1370만대로 44% 감소.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바닥을 쳤는지 모르겠는데,
전체로 놓고 보면 아직도 고전하는 것 같습니다.
LTE폰, 쿼드코어폰, 옵티머스뷰로 재기할 수 있을지...

LG 휴대폰,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도 보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휴대폰 점유율 집계는 IDC 외에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A)도 합니다.
대체로 IDC보다 SA 자료를 더 인용하는 편입니다.
SA 집계로는 작년 4분기에 LG가 ZTE한테 추월당했습니다. [광파리]


댓글 5개:

  1. HTC의 초기 안드로이드 제품들을 구입한 사용자들은 제품의 질에 많은 실망을 한 후 다시는 HTC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들이 참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저평가들은 넥서스원 버스 이후 더욱더 증가했었는데, 이것이 HTC의 차기 제품에 대한 재구매 및 신규 구매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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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성만님 의견 고맙습니다. 제품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몇 차례 들었는데 사실인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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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0000% 공감합니다. 제가 레퍼런스폰이라는 것(하고 디자인)만 믿고 넥서스원을 구입한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정말 실망 그자체입니다. 산지 하루만에 진지하게 개통철회를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약정 끝나면 다음 핸드폰은 무조건 삼성or애플로 가겠다고 다짐한게 벌써 수십번은 됐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럴 거고요. HTC 때문에 괜히 피해(?)를 보게 된 LG나 RIM, 소니 등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음 스마트폰은 무조건 갤럭시 or iPhone입니다. 무조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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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TC의 최고강점은 뛰어난 최적화와 센스UI였습니다만,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신제품 출시주기가 빨라졌고 최적화문제는 스마트폰 스펙이 향상으로 커버가 되었기 때문에 HTC처럼 규모가 작은회사가 맞춰가기에는 힘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삼성의 발전에는 기술력 뿐 아니라 회사의 자본력도 아주 큰 몫을 했을테구요. 국내의 경우 센스UI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고, 윗분들이 남겨주신 거처럼 국내에서 A/S가 너무 열악했습니다. 얼리어답터를 제외하곤 한번 구입하면 다시는 쓰기 싫은 기기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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