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징가의 거침없는 하이킥은 끝났나?


징가의 전성시대가 벌써 끝나가는 건가요?
아직 징가를 모르는 분도 적지 않을 텐데...
징가. Zynga.
페이스북과 함께 큰 세계 최대 소셜게임 회사.
팜빌, 시티빌, 마피아워 등이 대표 게임이죠.
실리콘앨리인사이드(SAI)가 징가에 대해
성장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썼습니다.
매출 급증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반면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겁니다.


기사. 징가의 지난해 매출은 11억 달러.
매출보다 판매/마케팅 비용이 더 많이 늘어났다.
징가는 새 이용자 끌어들이려고 끊임없이 광고한다.
판매/마케팅비에 쏟아부은 돈이
2009년 7190만 달러,
2010년 1억1400만 달러,
2011년 2억3400만 달러.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판매/마케팅비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매출대비 비중이 14%에서 36%로 껑충 뛰었다.
고성장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징가의 고성장세가 꺾이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페이스북이 팍팍 밀어주던 초창기와는 다르고,
경쟁사가 많아졌고,
EA 등 대형 게임사들도 뛰어들었고,
팜빌과 시티빌을 이을 대박 게임도 아직 없고...
엠파이어&얼라이스가 기대 만큼 뜨질 못했죠.
다만, 4분기 실적만 놓고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광파리]


징가의 분기별 매출. 출처 링크.

징가의 분기별 판메/마케팅비. 출처 링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