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3일 금요일

컴퓨터 백신 절반이 "엉터리"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어떤 제품 사용하세요?
혹시 불량 제품 쓰고 계신 건 아닌가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다른 말로 “백신“.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했더니...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엉터리입니다.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잘못 탐지하는 제품이 52%.
악성코드 3000개 가운데 1000개도 치료하지 못한
성능미달 제품이 58%(202종 중 118종).
악성코드를 단 10개도 치료하지 못해 
백신이라고 할 수 없는 제품도 41%(82종).
여기에 성능확인 불가 15종(7%)을 더하면
거의 절반(48%)이 “완전 엉터리”입니다.
성능미달과 성능확인 불가 제품 비율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옛날엔 얼마나 엉터리였단 말인가요?

방통위가 선정한 우수 프로그램은 12개입니다.
조사 대상은 유료 181종, 무료 21종인데
우수 프로그램은 유료 4종, 무료 8종.
무료 8종 중 통신/포털사가 제공하는 백신이 5종.
유료 181종 중에서는 단 4종만 우수 프로그램.
우수 프로그램 선정 기준:
치료율 ⅔ 이상, 필수항목 준수, 신뢰도, 서비스 지속성.


우리나라 시큐리티 시장이 열악하다는 건 알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너무들 하신다 싶네요. [광파리]


댓글 1개:

  1. 백신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의 제품이 41%면 뭐 말 다했군요. '설치할까요?' 라고 뜨면 무조건 '예'를 클릭하는 버릇부터 고쳐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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