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2일 목요일

"3년후엔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50억명"


세계 최대 네트워크 업체인 에릭슨의 CEO가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한스 베스트베르그(Hans Vestberg).
직접 듣진 못했는데 포브스 기사를 보니 재밌네요.


4세대(4G) 이동통신 LTE 특허만 2만개...
세계 통신 인프라의 40%를 에릭슨이 구축했다.
세계 이동통신(모바일) 가입자는 60억명.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자 2015년에 50억명.
인터넷 접속은 모바일이 주류가 될 것이다.
2050년엔 인터넷 접속 디바이스가 500억개 된다.
에릭슨은 연구개발(R&D)에 연간 50억 달러 쓴다.
50억 달러면 5조8천억원쯤 되겠네요. 우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networked society)”.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음성통화 비중은 26%...
나머지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차지한다.
통신망은 원래 음성통화용으로 구축됐지만
오늘날 모바일 데이터 통신용으로 사용된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업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에도 4세대 LTE 칩이 들어간다.
BMW 폴크스바겐 포드 등은 4G 칩셋을 쓰고 있다.


에릭슨은 머스크라인 선박에 통신기술 적용하고 있다.
머스크라인 CEO인 마이클 화이트가 무대에 등장.
전 세계 화물 수송의 90%가 바다에서 이뤄진다.
에릭슨이 400척의 선박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 네트워킹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것이다.
배가 어떻게 운항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다.
한두 시간만 늦어도 엄청나게 다른 결과가 나온다.


카를로 래티 MIT 교수. 최근 폐기물 추적 프로젝트.
우리가 쓰레기를 버릴 땐 그게 어디로 갈지 모른다.
사례. 시애틀에서 노트북 버릴 때 태그를 붙였더니
이리저리 흘러다니다가 뉴욕현대미술관으로 갔다.
동영상. GPS가 탑재된 노트북을 MIT에서 분실.
위치를 기록하고 훔쳐간 사람 사진을 찍게 해놨다.
MIT에서 훔쳤다간 큰일 난다는 걸 명심하시라.


바다에 떠다니는 선박도 네트워크로 연결하겠다.
에릭슨은 이 얘기를 하고 싶었던가 봅니다. [광파리]




Bringing mobile connectivity to the oceans from Maersk Line on Vimeo.


Mike White at CES 2012 from Maersk Lin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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