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6일 목요일

구글 I/O (3) : 웹과 모바일을 ‘머티어리얼 디자인’으로 통합

구글이 구글 I/O 기조연설을 통해 발표한 안드로이드 새 버전 ‘안드로이드 L’의 핵심 중 하나는 ‘머티어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입니다. 훨씬 역동적이고 입체감이 있고 애니메이션을 많이 적용한 것 같고… 이런 정도는 알겠는데 정확한 컨셉을 알기 어려워 구글 디자인팀이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간추려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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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가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모바일’이라고 하면 별 거 아니었다. 화면은 작았고, 접속 속도도 느렸고, 기능도 많지 않았다. 모바일 경험은 (웹에 비해) 덜 풍부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가 진화함에 따라 더 강력해졌고, 빨라졌고, 더 직관적인 형태가 됐다. 디자인도 이런 변화에 맞춰서 해야 한다.

구글과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형태의 기기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래서 모바일, 데스크톱, 그밖의 기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일관적인 디자인을 내놓는다. 오늘 구글 I/O에서 머티어리얼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는 표면 질감, 과감한 그래픽 디자인, 유연한 동작을 활용해 아름답고 직관적인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머티어리얼 디자인에서는 표면과 음영이 만질 수 있는 것과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설명하는 기반이 된다. 콘텐트가 전면과 중앙에 자리잡아야 하고, 움직임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 작은 손목시계에서 커다란 TV에 이르기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TV, 안드로이드 오토 등에 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렇게 다양한 범주의 기기에 적용할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기에 우리는 플랫폼을 막론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적인 스타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오늘 그 첫번째 버전을 내놓았다. 구글 디자인 사이트(google.com/design)에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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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L에서 머티어리얼 디자인

머티어리얼 디자인은 안드로이드 L에서 중요하다. 우리는 새로운 머티어리얼 테마를 추가했다. 에 이 테마를 적용하면 새로운 느낌을 준다. 앱에 원하는 색상을 적용하기도 쉬워지고, 새로운 형태의 위젯이나 화면전환, 애니메이션 방식의 반응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눈높이를 가늠해 앱에 역동적이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음영을 표현할 수 있다.

발표내용은 여기까지… 알쏭달쏭 합니다. 디자인 컨셉 자체가 다소 추상적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디자인 문외한한테는 어렵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손목시계부터 TV, 자동차까지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기기 종류와 크기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일관된 디자인,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구글은 G메일, 캘린더 등 자사의 내이티브 앱에 머티어리얼 디자인을 적용해 보여줬습니다. 발표 화면 첨부합니다. (끝)

* 구글 디자인 팀의 구글+ 사이트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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