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구글, G메일에 구글드라이브 결합했다


G메일/구글드라이브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구글이 G메일에 구글드라이브를 결합해
파일을 최대 10기가(GB)까지 첨부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링크)
종래 이메일에는 대용량 파일은 첨부할 수 없죠.
대용량 파일은 상대방 이메일 수신함에도 큰 부담을 줍니다.
구글드라이브 파일을 직접 삽입할 경우엔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대용량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내지 못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 이메일 수신함을 꽉 채울까봐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첨부파일 10기가는 기존 한도의 400배나 된다고 합니다.




드라이브 파일을 직접 삽입할 경우 달라지는 게 또 있습니다.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발송자가 구글드라이브 파일을 수정하면
수신자는 최근에 수정한 파일을 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발신자가 파일 공유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보기만 하게 한달지, 편집도 할 수 있게 허용한달지...

물론 수신자가 드라이브 파일을 볼 수 있어야 할 테고
수신자를 입력할 때 파일 볼 수 있는지 체크한다고 합니다.



저는 구글드라이브 파일 첨부 기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파일 첨부 메뉴 오른쪽에 구글드라이브 아이콘이 생겨야 하는데...
수일내에 점진적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하겠다고 합니다.
리드라이트웹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미 이런 기능을 적용했다,
아웃룩닷컴에서 스카이드라이브를 이용해 대용량 파일 보낸다,
이런 이메일이 드롭박스 같은 서비스를 위협할 거라고 썼습니다. [광파리]

애플 전문가가 예상한 애플의 미래


애플 애널리스트로는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를 첫째로 꼽습니다.
이 애널리스트가 어제(11/27) 애플의 미래에 관해 발표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주최 이그니션 컨퍼런스에서... (기사 링크)
진 먼스터.
2007년. 다들 아이폰 안될 거라고 말할 때 성공한다고 예상했던 사람.
애플의 미래. 재미있는 주제이고 발표 내용도 재밌습니다. 간추립니다.




애플이 최근 스콧 포스탈 부사장(iOS 및 SW 총괄)을 해고했는데
하드웨어가 더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젠 HW와 SW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나단 아이브(부사장)가 핵심이다.
어떤 메이커도 애플 iOS 디자인을 그대로 베끼진 않았다.
애플 iOS 제품이 각광받은 것은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다음 수순은?
2013년에는 아이패드 미니랑 애플TV를 업데이트할 테고,
WWDC에서는 iOS7 공개... 아이폰5S와 애플TV를 내놓을 것이다.
중기(2년 이내)로는 아이폰 신제품 런칭 시기를 단축할 테고,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애플만의 입지를 굳혀야 한다.




2013년 3월 판도라와 같은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공개할 가능성 있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아이패드 미니의 레티나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
애플TV 수상기 공개 전에 기존 제품 업데이트, TV 앱스토어 런칭 가능성.

6월 WWDC 이벤트에서는 iOS7을 시연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 아이브가 어떤 변화를 추구할지 지켜볼 일...
패스북의 월렛(전자지갑) 기능은 향상된 모습으로 나올 테고,
그루폰/리빙소셜 같은 커머스 기능이 추가되고 애플지도는 개선될 것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에어도 공개할 것이라고 믿는다.

9월 이벤트. 아이폰5S 공개할 수 있다.
NFC(근접통신) 기능, A7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확대, 카메라 개선...
아이패드 5세대 제품. 좀더 얇고 A7X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확대...
아이패드 미니. A7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확대, 마이너 업데이트...

11월 이벤트 예상. 당초 예상보다 1년 늦게 애플TV 수상기 공개.
42인치와 55인치 모델. 가격은 1500~2000달러 예상.
심플한 인터페이스. TV에 연결된 각종 기기를 통합 컨트롤.
음성으로 작동. 디자인에서 강점. TV앱스토어/게임, 페이스타임.




2013년 이후엔 아이폰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질 거라고 믿는다.
1년 단위 업데이트로는 충분하지 않다.
올해 미국에서는 주요 안드로이드폰이 6개월 단위로 런칭됐다.
3월엔 아이폰 “S” 버전, 9월엔 새 번호 버전(아이폰 6,7) 내놓는달지.
현재 일정으로 봐선 2015년부터 이런 식으로 갈 것 같다.
2013년 이후에는 좀더 값이 싼 아이폰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중국에서 윈도에 버금가는 절대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3/4을 차지한다. 아이폰은 중국 4%, 글로벌 15%.
2014년에 보조금 없이 200달러 밑도는 아이폰이 나올 것으로 본다.
값싼 아이폰을 내놓으면 2015년에는 점유율을 30%로 높일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6가지 종류의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을 내놓았다.
맥, 아이튠즈/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 시리 등이다.
앞으로도 혁신을 계속할 것이다. 혁신적 제품을 내놓을 분야로는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팅, 나노로봇, 자동기술(자동운전차 등)...

여기까지입니다. 진 먼스터는 애플TV에 관해 자세히 얘기했습니다.
TV... 애플과 삼성이 목숨을 거는 마지막 결전장이 되겠죠.
아이폰 런칭 주기 빨라지고 저가 아이폰 내놓을 것이다. 일리 있습니다.
아이폰에 NFC를 도입할 것이라는 대목도 눈에 띄고
맥북에어에도 레티나를 적용할 것이란 대목도 눈에 띕니다.
물론 전망은 어디까지나 전망입니다.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진 먼스터의 전망이라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파리]


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청소년의 90%가 휴대폰을 끼고 잔다는데...


아침에 매셔블에 올려진 재밌는 인포그래픽을 봤습니다.
너무 길어서 재밌는 부분만 몇 토막 잘라서 소개합니다.
디지털 기기 가지고 잠자리에 들면 깊이 못잔다는 얘기.
미국에서 조사한 것이지만 우린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3명 중 1명은 섹스를 포기할지언정 폰은 포기 못하겠다고 응답.
이 정도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봐야 할 텐데, 남 얘기는 아니겠죠?




누구나 잠들기 전에 폰이든 컴이든 TV든 디지털 기기 만지작거리죠?
잠들기 전에 웹 브라우징하거나 문자 날리거나 TV 시청한다...95%.




18~29세 청소년의 90%는 폰을 침대에서 끼고 자거나 옆에 둔다.
저 역시 아침에 일어나면 발이나 배 밑에서 폰이 잡히기도 합니다.




잠자리에 들 땐 폰을 진동으로 전환해야겠지만 저는 그냥 둡니다.
그러다 보니 10명 중 1명은 폰 때문에 잠을 깬다고 합니다.
전화가 걸려오기도 하고 문자나 이메일이 “띠익" 들어오기도 하죠.




어떤 연유에서건 한밤중에 자다가 깨면 무얼 하시나요?
이번 조사에서는 2명 중 1명이 폰을 들여다본다고 했다네요.




잠들기 전에 디지털 기기를 만지작거리다 보면 잠을 설친다는데,
실제로 조사해 봤더니 63%가 주중에 수면부족을 느낀다고 답변.




취침 전에 디지털 기기 만지작거리면 숙면 취하기 어려운 또다른 이유.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빛을 2시간 쬐면 멜라토닌이 22% 억제된다는데
멜라토닌은 잠을 촉진하는 인체 성분이라고 합니다.




결론. 디지털 기기 좋아하더라도 침대까지 가져가진 마라.
잠자리에 들 때는 디지털 기기와도 “굿나잇" 작별인사를 하라.
어떤가요? 이해는 하지만 디지털 기기랑 떨어지긴 쉽지 않죠.
그래도 잠잘 땐 잠시 꺼두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광파리]


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올해 세계 테크놀로지 업계의 15가지 뻘짓


아직 2012년 한 해를 정리하기엔 다소 이르지만
올해는 테크놀로지(IT) 분야에서 유난히 뻘짓이 많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떠난 실리콘밸리에선 잡음이 많이 나왔고요.
실리콘앨리 인사이더가 “15가지 뻘짓”을 정리해놨는데
공감 가는 게 많습니다. 제 의견을 곁들여 간단히 소개합니다.




#15. 오프라 윈프리의 서피스(Surface) 사랑
서피스 좋아하게 됐고 크리스마스선물로 이미 12개를 샀다.
이런 내용의 트윗을 날렸는데... 아이패드에서 날렸습니다.
일부러 그랬는지, 뭘 잘 몰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을 웃게 했죠. 이 정도 뻘짓은 애교로 봐줄 만합니다.

#13. 블랙베리 10
아이폰 나오기 전에 북미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혔던 블랙베리.
이걸 만드는 회사가 캐나다 림(RIM)인데, 늑대소년이 되고 말았죠.
아이폰에 맞설 이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해 회사가 기울자
블랙베리 10 내놓고 판을 바꿔놓겠다고 틈만 나면 뻥을 쳤습니다.
작년에 내놓겠다고 했다가 금년 봄으로, 가을로, 내년 1월로 미뤘죠.




#11. 칼라(Color)의 퇴출
사진/영상 공유 서비스 칼라. 게임체인저가 될 거라고들 했고,
유망 스타트업으로 꼽혀 4100만 달러 자금조달에 성공했죠.
애플이 지난달 700만 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소송에 휘말렸다느니, 회사 청산한다느니... 말이 많습니다.
칼라는 연말에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사이트에 고지했습니다.
칼라... 카카오스토리와 비슷한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9. 구글 넥서스Q
공처럼 생긴 저것은 도대체 뭔가? 어따 쓰는 물건인가?
구글이 지난 6월 개발자 컨퍼런스(I/O)에서 넥서스Q를 공개했을 때
저는 몹시 궁금했습니다. 소셜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라고 하는데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어따 쓰는 물건인지...
행사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지만 상용화되진 못했습니다.

#8. 징가의 드로썸씽 인수
올해 초 드로썸씽(Draw Something)이란 게임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상대방이 그림을 그리면 낱말을 맞추는 게임...다들 재밌다고 하더군요.
저도 사서 해 봤는데 그림에 서툴러서 그런지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든 OMGPOP란 게임회사를 징가가 인수했습니다.
현금 1억8300만 달러 (1982억원)를 줬습니다. 징가가 미친 거죠.
이 회사를 인수하고 나서 징가 주가는 빠르게 곤두박질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징가는 9천만 달러 가량을 손실로 처리해야 했습니다.




#5. 징가의 기업공개(IPO)
페이스북에서 팜빌/마피아워/시티빌 등 소셜게임으로 인기 끌었던 징가.
작년 12월 기업공개를 했는데 주가가 잠깐 오른 뒤 곤두박질했습니다.
상장가 10달러, 3월 한때 15달러...지금은 2달러대에서 오르락내리락.
드로썸씽 개발사인 OMGPOP를 터무니없는 가격이 인수한 데다
너도나도 소셜게임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해지면서 곤경에 처했습니다.




#4. 애플지도
애플이 지난 10월 아이폰5에 네이티브 앱으로 탑재해 내놓은 애플지도.
한 마디로 엉망이었죠. 길이 끊기고 랜드마크도 표시 안되고...
온갖 조롱을 받았고 구글지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결국 애플이 사과했고 책임자인 스콧 포스탈이 애플에서 쫓겨났습니다.
포스탈은 아이폰/패드용 iOS 개발 책임자란 점에서 말들이 많았죠.
애플로서는 구글과 결별하는 수밖에 없었겠지만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3.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거품이 꺼진 걸까요? 페이스북 주가가 기업공개 후 반토막 났습니다.
상장가 38달러였던 주가가 한때 19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은행들이 페이스북 기업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데다
모바일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페이스북 주가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사용자 9억명 돌파 소식도 약발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24달러대 회복.

#1. 야후의 스콧 톰슨 CEO 임명
뻘짓 1위치곤 의외입니다. 야후...스콧 톰슨...우리한테는 별로인데...
야후가 지난 1월 스콧 톰슨을  CEO로 영입했다가
학력위조(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안했으면서 했다고 기입) 사실을 알고
곧바로 쫓아냈습니다. 미국사회에서도 학력위조가 통하나 봅니다.

야후는 뒤이어 구글 임원인 마리사 메이어를 영입했습니다.
메이어는 CEO 취임 후 아이도 낳고... 개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야후코리아를 폐쇄하기로 해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올해는 유난히 뻘짓이 많았던 해가 아닌가요? [광파리]


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카카오의 “함께 만드는 모바일 세상"


카카오 블로거데이 행사.
일시: 2012년 11월20일 오후 7시30분~9시
장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오빤 강남스타일 음악과 함께 카카오 임직원 4명 무대에 등장.
콘텐츠사업부 김석용씨 사회로 시작.
작년 10월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걸 보여드렸다.
그동안 어떤 일을 이뤘는지, 어떤 꿈을 꿨고 펼칠지 나누고 싶다.
카카오의 이모저모를 소개할 분들을 소개한다.
이석우 대표와 서비스총괄부장, 콘텐츠사업부장 인사.
동영상 상영. 카카오톡 유저들이 카카오톡에 대해 얘기...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그리고택 김선숙 대표,
드레스투미 유지영 대표, 웹툰작가 주호민씨 등등.
가치, 다같이, 함께 만드는 모바일 세상. 자막과 함께 동영상 끝.




작년에 카카오톡이 플랫폼이라고 말했을 때 다들 믿지 않았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소셜 플랫폼이다.
소셜그래프+모바일+트래픽...모바일 플랫폼을 만들었다.
많은 기업들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유할까 고민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놓고 커피 등 선물하기 서비스.
지난 겨울에는 소호 입점할 수 있는 카카오스타일 만들었다.
사용자들은 소호가 올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선물하기 상품. 작년 12월 107개, 금년 10월 9970개.
플러스친구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21개 업체와 함께 쿠폰, 요리정보 등...현재는 260여개.
대선후보들도 플러스친구를 개설했다.
1인당 평균 플러스친구 4.7명, 1500만 사용자...총 7050만 사용자.




커넥트.
리얼타임 푸시에서 지역, 전화 웹링크와 같은 빠른 연결 서비스로.
사용자와 파트너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게임플랫폼.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수 10개에서 31개로 증가했다. 장르도 다양해졌다.
1000만 다운로드 돌파한 게임이 3개나 된다.
애니팡은 39일, 캔디팡은 28일, 드래곤플라이트는 26일만에 돌파했다.
애니팡은 입정 후 매출이 400배로, 드래곤플라이는 2800배로 늘었다.

카카오 월매출: 8월 47억원, 9월 138억원 10월 400억원.
오늘 오후 2시에 3개 게임으로 일본/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스트 플랫폼. 조한규 콘텐츠사업부장이 설명.
카카오는 최초의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앨범 서비스로 시작...현재 3천만명이 사용한다.
국내 넘버1 SNS이다.
안드로이드 앱 순방문자수...압도적 차이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일평균 방문자수 1140만, 스토리수 8억, 댓글 75억건 돌파했다.
소호 사장님들이 마케팅용으로 사용하는 등 계속 진화하고 있다.

친구 수에 제한이 없는 스토리플러스를 내놓으려고 한다.
소호들은...제한없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새 고객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고자 할 때 유용한 플랫폼이다.채팅을 하다 보면 친구랑 내기를 하고 싶다거나
약속장소 지도를 보내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시장에 써드파티입 앱이 많다. 이런 걸 연결하는 게 채팅플러스다.
채팅창을 통해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한다.
채팅플러스란 채팅하면서 다양한 앱을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룹채팅 하다가 점심내기 사다리타기 앱을 이용한다.
채팅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날 수 있게 되고
써드파티 개발사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페이지.
트래픽을 위한 콘텐츠냐, 수익을 내는 콘텐츠냐.
모바일 환경에서는 커뮤니케이션과 관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콘텐츠가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하려면 앱을 개발해 업데이트 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었고 어려움이 많았다.
카카오는 웹 개발 툴을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기획력/아이디어만 있다면 상품을 만들 수 있다.
마케팅.

기존 콘텐츠 사업자들은 앱을 만들어도 경쟁하기 어려웠다.
카카오는 카카오스토리와 게임하기 경험으로 바탕으로
콘텐츠가 잘 확산되고 공유되는 구조로 구상했다.
콘텐츠를 과연 유료로 팔 수 있을까 생각하실 텐데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유료 기반으로 시작한다.
콘텐츠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 콘텐츠는 혼자 봤다. 카카오 페이지에서는 친구와 함께 본다.




카카오 페이지.
창작자
카카오 페이지(웹에디터)콘텐츠구매→확산.
레시피, 교육, 뮤직비디오 등. 작품집이나 어학강좌도 만들 수 있다.
상품을 어떻게 패키징 할 것인가. 시리즈 페이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 계속 관심 갖게 하고 재소비를 유도한다.
우리는 이걸 "시리즈 상품"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지금까지 모바일에 최적화된 카카오 페이지를 소개했다.
콘텐츠에서도 애니팡과 같은 국민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한다.
그동안 콘텐츠로 돈을 벌었다면 콘텐츠가 돈을 벌게 하고 싶다.




이석우 대표의 맺음말:
작년 10월 역삼동 사무실 레스토랑에서 첫 블로거 행사를 했다.
그때는 장소도 누추했고 음식도 변변치 않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호텔에서 모실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주 와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광파리 소감:
모바일에서 출발한 SNS가 웹에서 출발한 SNS보다 유리하다.
카카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싸이월드가 잽싸게 모바일로 전환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
카카오가 블로거데이 행사를 서울 한복판 호텔에서 열었다.
밑빠진 독으로 보였던 카카오가 티핑포인트를 넘어서는 듯...
기막힌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쏟아내 세계를 움켜쥐길 바란다. [광파리]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넥서스4 프리미엄 붙어 팔린다는데...


어제 신문용으로 썼던 기사를 그대로 올립니다. 부랴부랴 이 기사 쓰느라 어떤 행사 준비를 제대로 못해 허둥했는데 기사는 신문에 실리지 못했습니다. 종이신문이란 게 늘 이런 식입니다. 지면 여유가 없으면 애써 쓴 기사도 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알려진 내용이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아 기록으로 남깁니다.



LG전자가 모처럼 박수 받을 만한 스마트폰을 내놓은 결과일까. 아니면 입소문을 내려는 마케팅 전략 때문일까. LG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구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등지의 구글플레이에 넥서스4를 런칭했는데 수분만에 8GB 모델과 16GB 모델 모두 동났다. (CNet)

구글은 ‘매진돼 미안하다’며 ‘제품이 들어오면 알려주겠다’는 을 사이트에 올렸다.

영국도 마찬가지. ‘15분만에 품절됐다’는 이 트위터에서 퍼지자 구글이 품절 사실을 확인하고 ‘언제 입고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ZDNet) 네델란드 인터넷 매체인 안드로이드월드는 다른 국가에서 수요가 많아 네델란드/벨기에 런칭 계획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구글플레이에서 팔려나간 넥서스4는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고 있다. 349달러짜리 16GB 모델의 경우 경매가격이 최고 510달러까지 올랐다. (현재는 최고 599달러. 배송비를 제하더라도 200달러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셈. 늘상 이런 식으로 사재기를 해 차익을 빼먹는 인간들이 있는 만큼 크게 의미 부여할 일은 아닙니다.)




넥서스4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업데이트 버전)를 탑재한 첫번째 폰으로 주변을 함께 촬영하는 ‘포토스피어’ 기능,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나우’ 등의 기능을 갖췄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가 빠르다. 인터넷 매체 기가옴은 ‘LTE(4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진 않지만 환상적인 폰’이라고 극찬했다.


넥서스4가 조기에 매진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조금만 내놨기 때문인지 인기가 있기 때문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인기가 있다고 해도 LG가 잘 만들었기 때문인지 안드로이드 4.2 레퍼런스폰의 위력 때문인지 분간하기도 쉽지 않다. LG가 수년 전 뉴욕타임스 대기자 데이비드 포그한테 “형편없다"는 혹평을 들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큰 변화인 건 맞다.

넥서스4 조기 품절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LG 폰이 모처럼 주목을 받는다’고 반기면서도 국내 판매 계획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LG 관계자는 "일부러 적게 올린 것 아니냐. 초도물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글플레이 판매는 구글 소관사항이라서 알 수 없다”면서도 “그렇게 적은 물량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현]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윈도 책임자 마이크로소프트 떠난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 윈도 개발을 지휘해온 스티븐 시놉스키 사장(링크)이 회사를 떠납니다. 윈도/윈도라이브 총괄 사장.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했습니다. 후임자는 쥴리 라손그린. 윈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합니다. 재무와 마케팅 책임자(CFO/CMO)인 타미 렐러는 윈도 비즈니드도 맡습니다. 두 사람은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한테 직보하게 됩니다. 두 여성임원이 윈도를 맡아 발머를 보좌하는 구도죠.



스티브 발머의 말: “스티븐이 오랫동안 회사에 기여해준데 대해 감사한다… 최근 수개월동안 시장에 내놓은 제품/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한테는 새 시대를 의미한다. 우리는 오피스, 윈도8, 윈도폰8, 서피스, 윈도서버 2012, 헤일로4 등을 내놓음으로써 탄탄한 기반을 다졌고, 빙, 스카이프, 엑스박스 등을 여러 제품에 통합했다. 이런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좀더 통합된 형태로 신속하게 개발해야 한다.”

보도자료에는 시놉스키의 말도 있습니다. “대단한 회사에서 일했던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 의례적으로 한 말이겠죠. 후임 라손그린은 1993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초기 버전의 UX 개발과 오피스 UX 개편에 참여했고, 윈도7과 윈도8의 프로그램 관리, UI 및 디자인/연구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시애틀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전공했고 웨스턴워싱턴대에서 경영관리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 윈도 미래 제품 개발과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됩니다.

시놉스키가 사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CNet 기사). 윈도8/RT와 서피스를 내놓은 지금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날 때라고 생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3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기로 했다… 이러쿵 저러쿵 말이 있다는 것을 아는데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선택한 일이다.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올씽스디지털은 시놉스키와 다른 부문 책임자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도대체 내막이 뭔지... 윈도8과 서피스를 내놨으니까 회사를 떠날 요량이라면 지금이 적기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윈도=시놉스키' 등식이 성립할 정도가 된 마당에 갑자기 회사를 떠난다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1965년생이니까 한국나이로 48세. 일찌감치 새 길을 찾기로 한 건지... 발머가 CEO 잠재후보로 꼽히는
시놉스키를 밀어낸 것은 아닌지... 시놉스키를 믿고 따랐던 엔지니어들은 당황했을 텐데... 아무튼 아쉽습니다. [광파리]




(추가) 시놉스키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뒤 미국 언론은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실린 기사가 눈에 띄어 메모합니다. 시놉스키가 윈도8을 런칭한 뒤 발머한테 후계자로 지명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들어주지 않으면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머는 전에 2017년이나 2018년까지 CEO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하네요. 시놉스키의 요구를 받아줄 리 없죠. 시놉스키는 오피스를 키운 일등공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비스타 삽질”로 위기에 몰렸을 때 윈도 책임자로 임명된 뒤에는 윈도7을 개발해 상황을 반전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니 주위에서 “차기 CEO 영순위”란 얘기들이 나왔을 테고 본인도 못할 것도 없지...라고 생각했겠죠. 오피스와 윈도를 키운 사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야 하는 상황...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추가) 시놉스키의 퇴사가 갑작스럽게 발표됐지만 내부에서는 윈도8 런칭 후에 떠날 것이란 얘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직 사원의 글: 시놉스키가 간부들 사이에서 따돌림 당했다, 시놉스키는 윈도폰 그룹도 장악하려고 했다, 그렇게 됐다면 윈도폰 그룹 간부들이 떠났을 것이다. 올씽스디지털 카라 스위서의 기사: 빌 게이츠는 시놉스키를 내보낸 결정과 관련해 발머의 결정을 지지했다, 시놉스키는 같이 일하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시놉스키의 성격 때문에 최근 수년 동안 스테펜 엘롭(현 노키아 CEO)도 떠났고 레이 오지, 로비 바하, 제이 알라드 등도 떠났다. 발머는 전에는 갈등이 생길 때 시놉스키를 지지했는데 어느 시점에 달라졌다. … 시놉스키의 성격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2년 11월 11일 일요일

애플은 '핵전쟁'을 이쯤에서 접어라


애플의 “특허 핵전쟁”은 과연 언제 끝날까요? 애플과 HTC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하고 10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라이선스에는 현재 특허는 물론 미래 특허도 포함됩니다. 피터 추 HTC 최고경영자(CEO)는 “소송 대신 혁신에 주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마침내 ‘핵전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건가요? 아니면 애플이 작은 전쟁은 매듭짓고 삼성과의 큰 전쟁에 올인하려는 걸까요?

아시다시피 특허 핵전쟁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자서전을 보면 스티브 잡스는 안드로이드를 박살내기 위해서라면 핵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후계자/CEO인 팀 쿡에게 사실상 유언으로 남았고 쿡은 모토로라 HTC 삼성 등 ‘안드로이드 삼총사'를 상대로 전면적으로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라이벌인 삼성과는 생사를 건 듯한 결투를 벌이고 있죠.

구경꾼 입장에서 보면 애플이 참으로 바보스럽습니다. 함부로 베끼지 못하게 으름장을 놓는 정도라면 모를까 이놈 저놈 멱살을 잡아 사방에 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수입니다. 삼성은 특허소송 덕에 “애플에 맞설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제1 장수"로 자리를 굳혔고 지금은 판매대수에서 애플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스마트폰 시장 선두에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엉뚱하게도 특허 소송이 돈으로 헤아리기 어려운 큰 홍보효과를 가져다준 셈입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에너지는 한정돼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습니다. 연애에 푹 빠진 젊은이가 학업에 몰두하기 어려운 것과 이치가 같습니다. 애플은 전방위에서 특허 소송을 벌이느라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을 겁니다. 그 때문이었을까요? 허술하기 짝이 없고 스티브 잡스 같으면 결코 용납하지 않았을 것 같은 지도를 떠~억 내놨습니다. 시리(Siri)도 진화가 더뎌
구글 음성검색에 밀리는 인상을 풍깁니다.


안드로이드 삼총사를 상대로 한 특허 소송이 십자군전쟁쯤 되나요? 구경꾼이 보기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애플도 종종 베낀 게 사실입니다. 훔치기와 베끼기는 다르다고 하는데 그게 어디 쉽게 구분되나요? 나는 훔쳤고 니들은 베꼈다? 물론 아이폰 베끼기, 아이패드 베끼기가 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핵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스티브 잡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핵전쟁을 벌이는 건 하수라고 봅니다.

애플은 여기쯤에서 특허 소송을 정리하고 다시 혁신에 몰입했으면 합니다. 소송을 벌이는 동안 곳곳에서 터져나온 크고 작은 문제들... 지켜보기가 안타깝습니다. 작게 보이는 문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래는 베끼기와 뒤쫓기로 재미를 봤지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이 전략으로는 화웨이 ZTE 레노버 등의 추격을 따돌리기 어렵습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혁신 우선(Innovation First)"으로 바꿔야 합니다.

싸움구경 즐기며 말없이 소식만 전하던 광파리가 답답해서 한 마디 했습니다. [광파리]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스마트폰 절반은 삼성 아니면 애플 제품


캐널리스(Canalys)라는 시장조사기업이 최근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을 메이커별로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IDC가 발표한 자료와는 꽤 다르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어 간단히 메모합니다. (캐널리스 자료)



빅5 순위가 ①삼성 ②애플 ③소니 ④HTC ⑤RIM...
보시다시피 소니가 3위에 올랐고 노키아는 없습니다.
노키아는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기 전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잘나갔는데...
지금은 외롭게 윈도폰을 붙들고 안간힘을 쓰고 있죠.

3위 소니는 아이폰 발매 후 처음 톱5에 포함됐습니다.
에릭슨과 결별하고 스마트폰에 올인한 게 주효했나요?
3분기에 스마트폰을 1년전보다 260만대 더 팔았습니다.
그러나 점유율은 5.2%에서 5.1%로 살짝 떨어졌습니다.
소니가 잘했다기보다는 경쟁사들이 못했다고 봐야겠죠.

소니의 신용등급은 정크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4위 HTC와 5위 RIM은 점유율이 4%대로 반토막났습니다.

삼성 전성시대... 삼성과 애플이 과점하는 형국입니다.
양사 점유율 합계가 1년새 36.9%에서 47.5%로 뛰었습니다.
삼성과 관련해 눈에 띄는 시장이 있습니다. 중국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3분기에 5천만대를 돌파했다는데
삼성의 점유율은 14%로 1년 전과 똑같다고 합니다.
중국 메이커들의 견제가 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광파리]


(one more thing) 앞에서 말씀드렸던 IDC 자료입니다.

보시다시피 캐널리스 자료와 많이 다릅니다.
빅5에 아예 소니 이름이 없고 대신 ZTE가 있습니다.
3, 4, 5위가 소니>HTC>RIM이 아니라 
RIM>ZTE>HTC입니다.
삼성+애플 점유율 합계는 36.5%→46.3%. 비슷하고,
RIM과 HTC 점유율이 급락한 추세 역시 비슷합니다.
그런데 캐널리스 자료엔 왜 소니가 포함됐는지...
현재까지는 캐널리스보다는 IDC를 더 신뢰합니다.
하지만 캐널리스 자료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검색했더니 G메일/드라이브 파일이 뜬다면...




구글이 검색 결과에 G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검색 결과도 보여주겠다고 했을 때, 자식들 별걸 다 뒤지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테스트에 참여했는데, 막상 검색 결과를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오늘 아침 구글 검색창에서 ‘구글나우'를 검색했더니 검색결과 화면 오른쪽에 G메일 검색 결과랑 구글드라이브 검색 결과가 나타나는데... 괜찮네요.

G메일 검색 결과에는 지난달 구글코리아가 보내온 보도자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내온 보도자료가 뜹니다. 구글드라이브 검색 결과에는 넥서스4와 넥서스10 공개 전후에 제가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썼던 글이 검색돼 나타납니다. 맞아, 그때 구글이랑 삼성 LG가 보도자료 보내왔었지, 블로그에 세 차례나 썼던가?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한편으론, 그렇다면 구글 검색 봇이 내 G메일이랑 구글드라이브에 저장된 내용을 죄다 헤집어본다는 얘기인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야 뭐 보도자료랑 블로그 포스팅용 글밖에 저장해둔 게 없으니 꺼림칙할 것은 없지만... 어떤가요? 물론 구글 로그인한 상태에서 본인 G메일, 본인 구글드라이브 검색 결과만 보여줍니다.
[광파리]

(one more thing) 다른 얘깁니다만, 미국 CIA 국장이 어제 오후 돌연 사임했는데 이유는 바람 피다 걸렸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한 G메일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문제의 여인 또는 그 여인을 아는 누군가가 CIA 국장의 개인 G메일에 접속하려고 시도하자 FBI가 수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고 결국 국장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오바마가 세운 전무후무할 트위터 신기록

버럭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통령으로 재선된 후 공식 계정(@BarackObama)을 통해
부인과 포옹하는 사진을 첨부한 트윗을 날렸는데
현재 리트윗 73만회, 관심글 지정 25만건.
전에 없었던 기록이고 앞으로도 뛰어넘기 힘든 기록입니다.


종전 트위터 리트윗 최고기록은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세웠습니다. (관련글 링크)
아발라나 편히 쉬소서. 사랑합니다(RIP Avalanna. i love you).
아발라나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고인의 명복을 비는 트윗입니다.
현재 리트윗 22만여회, 관심글 지정 10만여건.


오바마가 재선 직후 날린 감사 트윗도 반응이 대단합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쌩큐. (...because of you. Thank you.)
현재 리트윗 24만5천여회, 관심글 지정 7만6천여건.


통상적으로 50-50이면 “대박 트윗"이라고 할 만합니다.
리트윗 50회, 관심글 지정 50건을 넘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오바마가 세운 리트윗/관심글 기록은 과연 언제 깨질까요?

중국이 트위터를 허용하지 않는한 쉽게 깨지기 어렵겠죠. [광파리]